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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대입 이야기

2024 약대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

장문성원장 2023. 4. 22. 15:06

표로 알아보는 전형별 모집인원

2024학년도에 전국 37개 약대에서는 수시모집으로 1,007(57.7%), 정시모집으로 738(42.3%)을 모집한다. 2022학년도에 학부 모집을 시작했을 때 수시모집은 960(55.1%), 정시모집은 783(44.9%)을 뽑았던 것과 비교하면 정시모집 비율이 감소한 것입니다.

수시모집을 세분화해서 들여다 보면 학생부종합전형 403(23.1%), 학생부교과전형 523(30.0%), 논술전형 81(4.6%)을 선발합니다. 각각의 전형으로 비교하면 정시모집의 선발 비율은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더구나 수시모집에서 뽑지 못한 인원을 이월시키면 정시 모집인원은 조금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의치한약수 분야를 지원하고 싶다면 수능을 포기하는 것보다 정시모집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래 표에서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에 표시된 색은 모집인원이 전년도와 달라진 것입니다. 파란색은 인원 감소, 빨간색은 인원 증가를 녹색은 신설된 전형을 의미합니다.

 

2023학년도에 경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을 신설했고, 가톨릭대는 논술전형으로 약대를 선발하기 시작했습니다. 2024학년도에는 이화여대의 논술전형, 동덕여대의 동덕창의리더(학생부종합)전형이 신설되었습니다.

차의과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하고 기존의 학생부교과전형 인원을 늘렸으며, 고려대(세종)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했습니다.

 

그래프로 알아보는 전형별 모집인원

 

아래는 2024학년도에 각 대학들이 선발하는 전형별 인원을 그래프로 정리한 것입니다. 수도권 약대에는 지역인재가 없고 일반전형만 선발하기 때문에 그래프가 조금 더 단순한데 비수도권 약대는 지역인재와 일반전형을 구별하다보니 조금 더 복잡합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있는 약대를 수도권 약대로 나누었는데 단국대(천안)은 대학 소재지는 충남에 있지만 수도권 대학으로 분류했습니다.(경기도 죽전에 있는 캠퍼스와 동일한 대학으로 구분되는 제2캠퍼스로 인정되어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화여대는 전체 122명 중에서 90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하여 정시모집 비율이 73.8%로 가장 높고, 단국대(천안)30명 중에 22(73.3%)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하여 정시모집 비율은 두 번째로 높습니다.

 

비수도권 약대 중에서 정시모집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순천대가 14(50.0%)으로 가장 높고, 두 번째로 높은 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8, 지역인재 15명을 합하여 33(47.1%)을 모집하는 영남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