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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찰대 모집요강 - 순환식 체력검사 신설, 로스쿨 합격자 본문

2024대입 이야기

2024 경찰대 모집요강 - 순환식 체력검사 신설, 로스쿨 합격자

장문성원장 2023. 4. 18. 12:46

경찰대는 일반전형의 원서접수 시작을 1개월 남겨둔 4월17일(월) 2024학년도 모집요강을 발표했습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했는데, 특별전형의 원서접수가 5월8일(월) 시작되기 때문에 너무 촉박하게 발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24학년도 경찰대 모집요강.pdf
3.32MB

경찰대는 작년 모집요강에서 체력검사를 순환 체력검사로 변경하겠다는 예고를 하더니 이번 모집요강에 수행방법이나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경찰대에 관심이 있다면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또 한가지 예고했던 수능 한국사 최저학력기준제를 적용해서 4등급 이하는 불합격이 되고 1~3등급까지는 -1점까지 감점이 됩니다.

 

순환식 체력검사(합/불)

2023학년도 모집요강에서 예고했던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50m 달리기, 20m 왕복 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약력, 팔굽혀펴기 등 5종목을 실시해서 등급별로 점수 배점을 주어 기본점수 20점에 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종목이라도 1점을 받으면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순환식 체력검사는 기준을 통과하면 합격으로 50점을 받게 되고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불합격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추가된 것은 이번에 합격을 하더라도 경찰대를 다니면서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 채용이 된다는 기준까지 명시했습니다.

채용기준은 4.2kg조끼를 착용하고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중간에 있는 신체저항성 기구가 입학시험에서는 27kg으로 실시하지만 채용기준에서는 32kg을 적용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입학해서 열심히 노력하여 통과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미리 공지를 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새로 신설되는 사항이라 9월14일(월)부터 시작되는 체력검사 일정에 앞서 8월14일(월)부터 8월24일(금) 중 순환식 체력검사 연습기회를 제공합니다. 체력검사 당일에도 불합격시 2회 추가 기회를 부여합니다.

모집인원과 로스쿨 합격생

경찰대 모집인원은 2020학년도까지 100명을 선발하다가 2021학년도부터 5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0명은 3학년 편입으로 선발합다. 2학년이 되면 법학과와 행정학으로 25명씩 나눠지게 됩니다.

2023학년도 로스쿨 입학생 중에서 수도권 13개 로스쿨에서 경찰대 출신 합격자가 47명이나 나왔습니다. 지방대학에서도 원광대 9명, 충북대 3명, 강원대 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25개 로스쿨 중에서 16개 로스쿨이 출신대학을 공개했는데 그 중에서 경찰대 출신이 61명이나 돕니다. 2021학년도에 39명, 2022학년도에 36명이 확인되었는데 2023학년도에는 훨씬 더 많은 합격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졸업생의 경우 100명 정원으로 선발되었는데 입학정원의 60% 이상이 로스쿨에 합격하는 것을 보면 어떤 대학보다도 로스쿨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로스쿨이 목표인 문과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전형 방법

경찰대 전형방법은 사관학교와 달리 일괄 선발을 합니다. 1차 시험을 통과한 6배수의 학생들이 2차 시험과 학생부 성적 그리고 수능성적까지 모두 합산하여 최종 선발을 합니다.

올해는 체력시험은 합/불 방식이라 합격을 하면 50점을 받게 됩니다. 1차 시험 성적도 20%, 수능 시험이 50%가 반영되어 결정적인 영향력을 갖게 됩니다. 내신등급은 1등급과 2등급의 차이가 2.5점이기 때문에 2등급 이하인 경우는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입다.

전형일정이나 1차 시험에 관한 내용은 모집요강(위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을 참조하세요.